계절 꽃 산책/봄꽃 🌷
말발도리 종류 / 각시(애기)말발도리, 매화말발도리, 바위말발도리/ 말발도리 꽃말
눈꽃가야
2025. 5. 6.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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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발도리, 알고 보면 다양한 이름을 가진 봄의 들꽃
산과 들, 혹은 공원 한편에 은은하게 피어난 작은 흰 꽃.
‘말발도리’라고 불리는 이 꽃은 사실 하나의 식물이 아니라, 여러 종의 식물을 포함한 이름입니다.
✅ 말발도리란?
- 학명: Deutzia spp.
- 과명: 범의귀과(Hydrangeaceae)
- 특징: 키가 작고 꽃이 무리 지어 피며, 흰색~연보라색 계열
- 분포: 한국, 일본, 중국
🌿 말발도리 속 주요 종류
1~3송이의 꽃이 가지 끝에 핍니다.
가장 일반적인 형태로 한국 자생종입니다.
📌 말발도리의 어원은?
‘말발도리’는 ‘말발굽(말발)’ + ‘도리(길, 나무)’의 조합으로 추정됩니다.
잎의 모양이 말의 발굽을 닮았다 하여 붙여졌다는 설과, 말이 다니던 고갯길에서 자란 식물이라 불렸다는 설이 있습니다.
🌸 말발도리속(Deutzia) 대표 종 정리
이름 | 학명 | 개화시기 | 특징및 서식지 | 꽃색깔 | 비고 |
말발도리 | Deutzia uniflora | 5월 | 한국 중·북부 산지, 관목성 | 흰색~연분홍 | 가장 널리 알려진 종 |
각시말발도리 | Deutzia coreana | 5월 | 말발도리보다 잎과 꽃이 작음 | 흰색~연분홍 | 서울식물원 등지에 많음 |
매화말발도리 | Deutzia scabra | 6~7월 | 산기슭이나 절벽 주변, 내한성 강함 | 흰색 (분홍빛도 있음) | 일본 원산, 정원수로 흔함 |
바위말발도리 | Deutzia glabrata | 6월 | 경북·강원 바위틈, 희귀종 | 흰색 | 환경부 지정 희귀식물 |
🌼 개별 설명 추가
1. 매화말발도리 (Deutzia scabra)
- 이름처럼 매화와 닮은 작은 흰꽃을 피웁니다.
- 일본 원산으로, 한국에는 관상용으로 도입되어 널리 심어짐.
- 줄기와 가지에 거친 털이 있고, 잎 뒷면도 약간 거칩니다.
- 꽃은 6~7월에 핍니다. 말발도리보다 개화가 늦음.
- 공원, 정원, 아파트 조경 등지에서 자주 볼 수 있습니다.
2. 바위말발도리 (Deutzia glabrata)
- 자생지 한정: 강원도, 경상북도 일부 바위틈에서 자생.
- 키는 작지만 바위 틈에서도 살아남는 생명력 강한 식물.
- 꽃은 흰색으로 6월경 피며, 말발도리보다 전체적으로 작고 단아한 인상.
- 멸종위기종으로 분류될 정도로 보기 드물며, 자연보호 가치가 큼.
🌿 참고 포인트
- 말발도리속 식물은 수술이 꽃잎처럼 변형되어 있어 꽃이 더 풍성하게 보입니다.
- 대부분의 종이 5~6월에 개화하며, 흰색 또는 연분홍의 수수한 아름다움이 특징입니다.
- 자생종과 도입종이 섞여 있으므로, 생태 보존과 구별이 중요합니다.
💬 꽃말: 은은한 사랑, 겸손한 마음
크게 화려하지 않지만, 곁에 두고 오래 볼수록 정이 가는 꽃.
말발도리는 조용하고 단아한 마음을 닮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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