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탄생화
5월 15일의 탄생화는 ‘물망초’입니다
눈꽃가야
2025. 5. 15. 06:00
728x90
728x90
🌸 오늘의 탄생화: 물망초 (Forget-me-not)
5월 15일의 탄생화는 ‘물망초’입니다.
한자로는 ‘勿忘草’, 영어로는 ‘Forget-me-not’.
이름 자체가 하나의 메시지이자 기도입니다.
“나를… 잊지 말아 주세요.”
조용하고 소박하지만, 마음 깊은 곳을 건드리는 이 꽃은
누군가를 그리워하는 감정을 가장 섬세하게 표현한 식물 중 하나예요.
💠 물망초의 꽃말
언어 | 꽃말 |
한국어 | 진실한 사랑, 나를 잊지 마세요 |
영어 | True love, Remembrance, Don't forget me |
프랑스어 | Ne m’oubliez pas (나를 잊지 마세요) |
그리움, 영원한 사랑, 작별의 눈물 같은 단어들이 이 꽃을 떠올리게 합니다.
작은 꽃송이 안에 담긴 마음은 그 어떤 말보다 간절합니다.
📖 물망초에 얽힌 전설
💧 중세 독일의 슬픈 연인 이야기
중세 독일에서 유래한 전설입니다.
강가를 걷던 연인이 있었는데, 여인이 강가에 핀 푸른 꽃을 보고 "너무 예쁘다"라고 말하자, 남자가 꽃을 따기 위해 강에 들어갑니다.
하지만 그만 발을 헛디뎌 물살에 휩쓸리고 맙니다.
그 순간, 남자가 마지막으로 외친 말은
“나를 잊지 마세요(Forget me not)!”
그가 던진 꽃과 그 말이 남아, 이 꽃의 이름이 되었다고 전해집니다.
🧭 물망초의 이름과 의미
- 학명: Myosotis spp.
- 속명 의미: 'Myosotis'는 그리스어로 “쥐의 귀”* 뜻해요.
→ 꽃잎의 둥글고 부드러운 모양이 쥐의 귀처럼 생겼다고 해서 붙은 이름입니다. - 국명(한자): 물망초(勿忘草)는 한자 그대로 ‘잊지 말라’는 의미입니다.
→ 이는 일본식 한자어가 한국에도 그대로 전해진 것으로 보입니다.
🌿 물망초는 어떤 식물일까요?
- 분류: 지치고 (Boraginaceae)
- 원산지: 유럽, 아시아, 북미 등
- 형태: 1~2년생 초본, 작은 푸른색 5 잎 꽃이 핌
- 개화시기: 4~6월경
- 자생환경: 냇가, 그늘진 숲 가장자리 등 습한 곳을 좋아함
🌼 물망초의 꽃말이 쓰이는 순간
- 연인을 위한 마지막 편지
- 장거리 이별의 선물
- 떠나간 사람을 추억하며
- 추모와 회상, 기념일, 유언 같은 말 대신
이름 하나로 모든 감정을 전할 수 있다면, 그건 아마도 ‘물망초’ 일 겁니다.
🪴 물망초 키우기 간단 팁
항목 | 조건 |
햇빛 | 반그늘~햇빛 좋은 곳 |
물 | 흙이 마르지 않게 유지 (습도 유지) |
흙 | 배수가 잘되며 보습력도 있는 상토 |
번식 | 씨앗 또는 자가번식 (종자 번식 용이) |
※ 다년생 품종도 있지만, 일반적으로는 1~2년생으로 알려져 있어요.
한번 화단에 심어놓으면 해마다 자연발아하여 꽃이 피고 집니다.
✍️ 오늘의 마무리
“나를 잊지 말아요.”
그 한마디 안에 사랑, 우정, 이별, 그리움…
모든 감정이 깃든 꽃이 바로 물망초입니다.
작고 푸르른 그 꽃은 봄의 끝자락,
살짝 젖은 바람처럼 다가와
말없이 많은 것을 말해줍니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