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이야기
중산국수나무 / 중산국수나무 이름 유래와 꽃말
눈꽃가야
2025. 5. 29.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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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빛을 품은 노란 잎, 중산국수나무
보라매공원에서 만난 조용한 주인공
보라매공원의 산책길,
그 수많은 꽃과 나무 사이에서 가장 먼저 눈을 끈 건 금빛 잎을 반짝이며 피어오른 작은 꽃무리였습니다.
햇살을 머금은 듯한 노란 잎,
그리고 수줍게 고개를 든 분홍빛 꽃송이.
그 이름은 ‘중산국수나무’였습니다.
📌 식물 정보
- 이름: 중산국수나무 (Spiraea japonica 'Gold Mound')
- 속명: 국수나무 속 (Spiraea)
- 과명: 장미과 (Rosaceae)
- 형태: 낙엽성 관목
- 개화기: 5~6월
- 꽃색: 분홍~자주
- 잎색: 노란빛 → 연녹색으로 변화
- 원산지: 동아시아 (일본 육성 품종)
🌸 국수나무의 이름 유래
‘국수나무’라는 이름은 줄기에서 하얀 수액이 나와 밀가루 반죽처럼 보인다는 데서 유래되었다는 설이 있습니다.
또는, 어린 순을 봄나물처럼 데쳐 먹거나 국수 고명으로 활용했던 데서 ‘국수나무’라 불렸다는 이야기도 전해집니다.
중산국수나무는 이 국수나무 속 식물 중 하나로,
‘중산’은 중국 지명 혹은 형질 구분용 수식어로 해석됩니다.
➡️ 즉, ‘중산국수나무’는 잎이 노랗고 꽃이 붉은 국수나무 속의 개량 품종입니다.
🌿 전해지는 전설은 없지만...
오랜 설화나 전설은 없지만,
햇빛 아래 반짝이는 그 잎사귀와 꽃송이는 도심 속 자연이 주는 작고 조용한 위로처럼 다가왔습니다.
마치, 어느 날 사랑이 불쑥 말을 건네는 듯한 순간처럼.
🌼 꽃말
- 수줍은 사랑
- 순수한 마음
작지만 따뜻한 존재.
늘 곁에서 계절을 함께 건너는 친구 같은 꽃입니다.
📍 촬영지 메모
- 장소: 서울 보라매공원
- 날짜: 2025년 5월
- 관찰 포인트: 금빛 잎과 분홍꽃이 동시 개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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