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탄생화

🌸 6월 10일 탄생화: 수염패랭이꽃 / 수염패랭이꽃과 윌리엄 왕자, 윌리엄 셰익스피어 / 수염패랭이꽃 전설과 꽃말

눈꽃가야 2025. 6. 1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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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월 10일 탄생화: 수염패랭이꽃 

꽃말: 사랑의 맹세, 순수한 마음


한여름이 가까워오는 6월, 오늘의 탄생화는 이름도 독특한 ‘수염패랭이꽃’입니다.


작은 꽃송이들이 다복하게 모여 핀 모습이 무척 인상적인 이 꽃은, 화단이나 분화용으로도 사랑받는 품종인데요, 그 이름 속에 숨어 있는 재미난 유래와 꽃말까지 함께 들여다보겠습니다.


🔍 수염패랭이꽃이란?

  • 학명: Dianthus barbatus
  • 영명: Sweet William
  • 과명: 석죽과(Caryophyllaceae)
  • 원산지: 유럽 남부
  • 개화시기: 5월~7월
  • 꽃색: 붉은색, 분홍, 자주, 흰색, 혼합색 등 다양

‘수염’이라는 이름은 꽃받침 아래로 길게 뻗은 털처럼 보이는 구조 때문에 붙은 이름입니다.


'패랭이꽃'은 원래 '석죽' 또는 '카네이션' 종류를 가리키며, 조선시대 남자들이 쓰던 갓 종류인 '패랭이'와 꽃 모양이 비슷하다고 해서 생긴 이름입니다.



💬 꽃말과 상징성

  • 사랑의 맹세: 정열적이고 풍성한 꽃무리가 서로를 향해 피어 있는 모습은, 진실한 사랑의 약속을 연상시킵니다.
  • 순수한 마음: 자연 그대로의 색감을 간직한 이 꽃은, 꾸밈없는 마음을 상징하기도 합니다.

이 꽃은 특히 연인의 정절, 신뢰, 그리고 약속이라는 의미로 예부터 애호되었으며, 유럽에서는 결혼식 부케나 고백용 꽃다발로도 사용되곤 했습니다.



🌿 재배 및 관리 팁

  • 생육환경: 햇빛이 잘 드는 곳, 배수가 좋은 흙
  • 파종 시기: 가을(9~10월) 또는 이른 봄(3~4월)
  • 키우기 팁: 추위에 강하고 비교적 병충해가 적어 초보자도 재배 가능
  • 특징: 이른 봄에 씨앗을 뿌리면 여름까지 꽃을 감상할 수 있음


수염패랭이꽃은 **한두 해살이(2년생)**로 분류되며, 꽃이 지고 나면 스스로 씨를 떨어뜨려 다음 해를 준비하는 생명력도 강한 꽃입니다.


🌺 수염패랭이꽃의 문화 이야기

‘Sweet William’이라는 영어 이름은 영국 튜더 왕조의 윌리엄 왕자 또는 윌리엄 셰익스피어를 기리기 위해 붙여졌다는 설이 전해집니다.



또한 일부 지역에서는 이 꽃이 '기사의 용기'를 상징한다고도 하며, 유럽 민속 신화에서는 꽃이 피는 정원에 사랑이 찾아온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기도 합니다.



📝 오늘의 마무리

작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수염패랭이꽃처럼, 오늘 하루도 소중한 사람과의 ‘사랑의 맹세’를 되새기며 보내보는 건 어떨까요?
여러분의 하루가 이 꽃처럼 다채롭고 풍성하게 피어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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