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이야기

🌿 7월 7일 탄생화 – 엘더플라워 그리고 구즈베리

눈꽃가야 2025. 7. 7.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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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월 7일 탄생화 – 엘더플라워 그리고 구즈베리

– 닮은 듯 다른, 두 식물 이야기

 

오늘의 탄생화는
‘서양까치밥나무’, ‘엘더플라워(Elderflower)’다.

엘더플라워(Elderflower)

🌿 7월 7일 탄생화 – 구즈베리, 그리고 엘더플라워

오늘의 공식적인 탄생화는 ‘서양까치밥나무(구즈베리, Gooseberry)’이다.

그러나 탄생화에는 나라마다, 출처마다 다양한 해석이 존재한다.

일부 영미권 사이트에서는 이 날을 ‘엘더플라워(Elderflower)’라고 소개하기도 한다.

이 두 식물은 모두 유럽 원산의 관목이며, 잼·시럽·약용으로 활용된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어 자주 혼동되기도 한다. 


오늘의 탄생화인 엘더플라워구즈베리.
서로 닮은 듯 다른 이 두 식물 이야기를 조금 정리해보려 한다.


엘더플라워(Elderflower)

🌸 엘더플라워 – 7월 7일의 탄생화

엘더플라워는 작은 흰꽃들이
구름처럼 가지 끝에 모여 피는 식물이다.

 

향기는
은은하면서도 상큼하다.


허브차처럼 맑고 깨끗한 느낌이 들어
꽃차나 시럽, 음료로 자주 사용된다.

 

특히 프랑스 리큐르 ‘세인트 제르맹’의 재료로 유명하고,
영국에서는 여름철 대표 꽃차이기도 하다.

엘더플라워(Elderflower)

가을이 되면,
이 꽃이 지고 나서
작고 검보라색의 열매가 열리는데
이것이 바로 ‘엘더베리’다.

 

열매는 생으로 먹을 경우 독성이 있어 반드시 익혀야 하며,
감기약이나 면역력 강화 시럽으로 자주 활용된다.

  • 학명: Sambucus nigra
  • : 인동과
  • 원산지: 유럽, 서아시아
  • 꽃말: 자비, 관용, 치유, 보호

북유럽 전설에서는
엘더 나무 아래에는 여신이 살고 있다고 여겼으며,
가정의 수호수로 심는 문화도 있었다.

 

소박한 꽃이지만,
그 안에 담긴 이야기는 무척 깊고 따뜻하다.


구즈베리 (Ribes grossularia)

🍇 구즈베리 – 내가 처음 떠올린 ‘서양까치밥나무’

구즈베리는
범의귀과에 속하는 낙엽 관목이다.

 

작고 종 모양의 꽃이 4~5월에 피고,
이후 동그랗고 투명한 줄무늬가 있는 열매가 열린다.

구즈베리 (Ribes grossularia)

 

열매는 연두색, 노란색, 붉은색 등 다양하며
시고 달콤한 맛을 가지고 있다.

구즈베리 (Ribes grossularia)

날로 먹기도 하고,
잼, 타르트, 파이, 시럽 등으로도 활용된다.

 

줄기엔 작은 가시가 있어 수확할 때 주의가 필요하며,
잎은 손바닥처럼 5갈래로 갈라지는 게 특징이다.

  • 학명: Ribes grossularia
  • : 범의귀과
  • 원산지: 유럽, 북아프리카, 서남아시아
  • 꽃말: 예상

구즈베리도 오랜 역사를 가진 식물이다.
하지만 엘더플라워와는 생물학적으로 전혀 다른 종이다.


엘더플라워(Elderflower)
엘더플라워(Elderflower)

🔍 한눈에 보는 비교 정리


항목 엘더플라워 (Sambucus nigra) 구즈베리 (Ribes grossularia)
인동과 범의귀과
흰색 꽃무리 (산방화서) 흰색 종 모양 꽃, 1~2개씩 피고 아래로 늘어짐
열매 검보라색, 익혀야 섭취 가능 투명 줄무늬 열매, 생식 가능
상큼하고 허브향 거의 없음
마주남 어긋남, 가시 있음
활용 꽃차, 시럽, 감기약, 리큐르 잼, 타르트, 생식, 관상용
꽃말 자비 예상
 

구즈베리 (Ribes grossularia)

 

구즈베리 (Ribes grossular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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