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탄생화

🌿 7월 9일 탄생화 – 비비추

눈꽃가야 2025. 7. 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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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월 9일 탄생화 – 비비추

– 그늘에서 피어난 조용한 사랑


▲ 여름 숲 그늘 아래, 조용히 피어나는 비비추의 연보랏빛 꽃

 

한여름의 열기 속에서도,
햇살이 닿지 않는 그늘 아래서
조용히 피어나는 꽃이 있다.

 

오늘, 7월 9일의 탄생화는
바로 비비추다.

🍃 비비추는 누구인가요?

비비추는 **백합과(Hosta속)**에 속하는
숙근성 여러해살이풀이다.


우리나라 중부 이남의 산지 그늘진 곳에서 자생하며,
넓고 광택 나는 잎과 연보랏빛 꽃이 아름답다.

  • 학명: Hosta minor
  • 원산지: 한국
  • 개화 시기: 7월~8월
  • 꽃말: 조용한 사랑, 변함없는 마음, 침묵의 애정

꽃은 줄기 끝에 길게 줄지어 피며
한 송이씩 고개를 숙인 듯 핀다.


연보랏빛 종 모양의 꽃은 화려하지 않지만,
그 고요함이 오히려 더 깊은 인상을 남긴다.

🌿 비비추와 옥잠화, 혼동하지 마세요

옥잠화


▲ 흰색 꽃봉오리가 피는 옥잠화. 비비추와는 완전히 다른 종이다.

 

흔히 비비추와 옥잠화를 같은 식물로 착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둘은 전혀 다른 종이다.


 

구분 비비추 (Hosta minor) 옥잠화 (Hosta plantaginea)
꽃 색 연보라색 순백색
꽃 향기 거의 없음 향기 강함
잎 크기 작고 단단 넓고 두껍고 광택 있음
원산지 한국 중국
개화 시기 7월~8월 8월~9월
옥잠화
 

옥잠화는 향이 짙은 흰색 꽃을 피우며,
야간에 더 진하게 향기를 풍긴다.


반면 비비추는 향기보다 그늘을 채우는 잎과
수수한 꽃의 조화가 아름다운 식물이다.

비비추

🌱 비비추 키우기

비비추는 그늘에서 잘 자라는 대표적인 숙근초다.


햇살이 강한 여름보다,
반그늘 혹은 나무 그늘 아래에서 잎이 더욱 선명하고 싱그럽다.

  • 햇빛: 반음지~음지
  • 물 주기: 토양이 마르면 충분히
  • 토양: 배수가 잘되는 유기질 흙
  • 번식: 포기나누기(봄·가을)
  • 주의사항: 강한 햇빛은 잎끝이 탈 수 있음

한 번 심으면 해마다 다시 올라오는 강한 생명력 덕분에
정원, 화단, 베란다 정원 모두에 잘 어울리는 식물이다.

📖 전설은 없지만, 이야기는 있다

비비추에 대한 고유 전설은 없지만,
그 존재 자체가 이야기가 된다.

 

햇빛을 피한 자리에서
조용히 잎을 펴고 꽃을 피워내는 그 모습은


누구에게 말하지 않아도
자신만의 시간을 묵묵히 살아내는 사람을 닮았다.

💜 오늘도 조용한 사랑을 위하여

비비추의 꽃말은 **‘조용한 사랑’**이다.


눈에 띄지는 않아도,
마음속 깊이 간직한 진심.


누군가를 조용히, 그러나 오래도록 아끼는 마음.

 

오늘 하루,
그 사랑을 떠올려보는 건 어떨까?

 


🌿 7월 9일, 비비추와 함께하는 하루
그늘에서도 꿋꿋하게 피어나는
초록의 생명처럼,
오늘 당신의 마음에도 조용한 평화가 깃들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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