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으로 세계를 읽는다 ② – 미국 장미》
연재일: 2025년 5월 29일 (목)
🌹 자유의 이름으로 피어난 붉은 심장
– 미국의 국화, 장미
세상에 수많은 꽃이 있어도,
그중에서도 장미는 가장 강렬한 이름으로 기억됩니다.
그리고 그 장미가 “국화”로 법으로 지정된 유일한 나라,
바로 미국입니다.
1986년,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은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연설하며 장미를
“모든 미국인의 삶 속에 존재하는 꽃”이라 칭하며 미국의 공식 국화로 선언했습니다.
🇺🇸 왜 장미였을까?
미국에서 장미는 단순한 사랑의 꽃을 넘어
자유, 희생, 우정, 평화, 그리고 민주주의의 상징이었습니다.
- 전쟁을 기리는 추모식에서
- 독립기념일과 참전용사 추모일에
- 학교 졸업식과 가족 행사에서도
장미는 늘 사람들 곁에 함께 피었습니다.
📜 연방법으로 지정된 국화
미국 의회는 1986년
Public Law 99-449를 통과시켜
장미를 ‘The National Floral Emblem of the United States’로 공식화합니다.
“장미는 모든 미국인의 삶과 감정 속에 존재한다.
사랑, 존경, 희생, 자유를 표현하는 상징으로
장미만큼 적합한 꽃은 없다.”
– 로널드 레이건
🌍 미국인의 일상 속에 피어난 장미
장미는 미국 전역에서 가장 친숙하고,
또 가장 다양하게 해석되는 꽃입니다.
- 빨간 장미: 사랑, 용기, 희생
- 하얀 장미: 평화, 기억
- 노란 장미: 우정, 감동
- 핑크 장미: 감정, 감사, 연대
장미는 다양성의 나라 미국의 색을 대변하는 꽃이기도 합니다.
🌹 여행 중 장미를 만나는 곳
장소 | 특징 |
백악관 로즈가든 (워싱턴 D.C.) | 대통령 기자회견 및 공식 연설 배경 장소 |
포틀랜드 국제 장미정원 (오리건 주) | 10,000송이 이상의 장미가 피어나는 장미의 도시 |
패서디나 로즈 퍼레이드 (캘리포니아) | 새해마다 열리는 꽃과 음악의 행진 |
지역 장미공원 (주립공원 다수) | 커뮤니티별 장미 기념 정원 조성 |
🌟 장미가 전하는 미국의 정신
장미는 미국에서 사랑의 꽃인 동시에, 자유와 저항, 그리고 기억의 꽃이기도 합니다.
독립전쟁을 기리는 기념비에도,
전몰장병의 묘비에도,
아이들이 첫 졸업을 맞는 날에도
장미는 함께 존재합니다.
🌺 한 송이의 장미는 붉고,
천 송이의 장미는 민주주의입니다.
장미는 미국이 스스로를 기억하는 방식입니다.
고통을 지나온 시간,
함께 피어난 공동체,
그리고 자유라는 이름으로 다시 피는 희망.
📖 다음 이야기 예고
③ 🇨🇦 캐나다 – 단풍잎 아래 피어난 민족의 정체성
(연재일: 2025년 6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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