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능소화 #능소화 전설 #능소화 추억1 능소화가 피면 그리운 사람이 생각난다 능소화 계절이 돌아왔다. 해마다 능소화가 필 때면 심한 가슴앓이를 한다. 처음 능소화에 대한 글을 쓴 뒤 가슴 앓이에서 조금 벗어난 줄 알았다. 그런데 그렇지가 않다. 능소화에 대한 빚이 아직도 남아있다는 걸 깨달았다. 이 글을 쓰면서 생각해 보니 모든 꽃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다. 예전에 어머니가 한 말이 생각난다. 어머니의 고달픈 삶은 결혼과 동시에 시작되었다. 그런 삶이 너무 힘겨웠던 엄마가 어느 날 외삼촌과 함께 당시 전주에서 제일 유명한 무속인을 찾아가셨다. 그 무속인이 엄마를 흘겨보며 한 말"전생에 선녀였네, 쯔쯔 근데 무슨 지랄병으로 꽃 모가지를 댕강댕강 잘랐다냐?"무속인의 말을 요약하면 이렇다. 전생에 엄마는 하늘나라 선녀로 부러울 것 없이 살았단다. 선녀였던 엄마는 하늘 정원 가.. 2025. 4. 27. 이전 1 다음 🌿 가야의 식물노트가 마음에 드셨나요? 매일 피어나는 꽃 이야기, 📬 구독하기 를 눌러 함께해주세요.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