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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탄생화

꽃으로 여는 아침 | 4월 29일 탄생화, 동백나무

by 눈꽃가야 2025. 4.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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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꽃으로 여는 아침

4월 29일 탄생화, 동백나무 (Camellia japonica)

꽃말: 변치 않는 사랑, 고결한 마음

 

이른 아침, 맑은 빛을 머금은 동백나무가 조용히 말을 걸어옵니다.

● 동백나무의 생김새

동백나무는 짙은 녹색 잎 사이로 붉은 꽃을 고요히 피워냅니다.


잎은 윤기가 돌며 두껍고, 가장자리가 부드럽게 물결 집니다.


꽃은 대개 1~2월부터 4월까지 피는데,
꽃잎이 여러 겹으로 겹쳐져 단단하면서도 부드러운 인상을 줍니다.


진한 분홍빛부터 선명한 붉은색, 드물게는 흰색까지 색감이 다양하지만,


가장 널리 사랑받는 것은 단아한 '붉은 동백'입니다.

500년 된 동백 - 사진 출처 : 충청남도.


● 학명과 원산지

  • 학명: Camellia japonica
  • 원산지: 한국 남부, 일본, 중국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제주도와 남해안 일대에서 야생 동백나무가 아름답게 군락을 이룹니다.
'겨울에 피는 꽃'이라는 이미지 덕분에, 오래전부터 동양화와 시에 자주 등장해 왔습니다.

● 동백나무에 얽힌 전설

동백나무에는 여러 전설이 전해 내려옵니다.


그중 하나는, 한 여인이 사랑하는 이를 끝까지 기다리다 동백꽃이 되었다는 이야기입니다.


긴 세월을 견디며 한결같이 붉은 꽃을 피우는 모습이,
누군가를 향한 변치 않는 사랑을 상징하게 된 것입니다.

 

또한 동백은 일본에서는 '떨어질 때 꽃송이가 통째로 툭 떨어진다'는 이유로
예로부터 무사의 정신과 연결되어 왔습니다.


마지막 순간까지도 품위를 잃지 않는 상징으로 여겨졌지요.

● 동백나무의 꽃말

  • 변치 않는 사랑
  • 고결한 마음
  • 겸손한 아름다움

이처럼 동백꽃은 단순히 아름다움을 넘어
시간을 견디는 사랑과 내면의 품격을 담고 있습니다.



🌿 오늘, 동백나무처럼

조용히, 그러나 누구보다 강하게.
변하지 않는 사랑과 품격을 가슴에 품고
오늘 하루도 단단하게 걸어가세요.

 

🌸 당신의 하루에, 한 송이 동백꽃을 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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