옻순, 봄의 귀한 보약
고소하고 특별한 맛, 옻순 이야기
✅ 참고 정보
옻나무의 학명은 Toxicodendron vernicifluum(토식코덴드론 베르니키플룸)입니다.
- 속명(Toxicodendron) : '독성 나무'라는 뜻의 라틴어 어원에서 유래, 우루시올(urushiol)이라는 알레르기 유발 물질이 포함된 식물군을 포함합니다.
- 종명(vernicifluum) : ‘광택을 내는’이라는 의미로, 옻칠(urushi)과 관련된 특성에서 유래합니다.
🌱 옻순이란?
옻나무(Toxicodendron vernicifluum)의 어린순을 말합니다.
매년 4~5월경, 새순이 연하게 돋을 때 채취해 봄철 별미로 즐깁니다.
고소하면서도 특유의 쌉쌀한 맛이 있어 미식가들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 옻순의 효능
- 면역력 강화
옻에 함유된 ‘우루시올(Urushiol)’ 성분은 적당량 섭취 시 면역력 향상에 도움을 줍니다. - 항산화 작용
항산화 물질이 풍부해 노화 방지와 건강 유지에 효과적입니다. - 관절 건강
전통적으로 관절염, 신경통 등에 민간요법으로 이용되어 왔습니다. - 소화 촉진
따뜻한 성질로 소화력을 돕고 위장을 튼튼하게 합니다.
⚡ 주의사항 (부작용)
- 옻 알레르기 주의
우루시올 성분은 강력한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옻에 민감한 사람은 섭취를 삼가야 하며, 처음 먹을 때는 소량만 시도해야 합니다. - 가열 처리 필수
반드시 삶거나 데쳐서 섭취해야 독성을 줄일 수 있습니다. - 어린이나 임산부는 주의
체질에 따라 과민반응이 나타날 수 있어 섭취를 피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 옻순 맛있게 먹는 방법
- 옻순 데치기
- 물에 식초를 약간 넣어 팔팔 끓인 후 옻순을 1~2분 정도 데칩니다.
- 바로 찬물에 헹궈 아린 맛과 독성을 제거합니다.
- 옻순 무침
- 데친 옻순에 간장, 참기름, 다진 마늘, 깨소금을 넣어 가볍게 무치면 고소한 봄나물이 완성됩니다.
- 옻순 라면
- 옻순을 데친 물로 라면을 끓이면 훨씬 옻순의 효능을 배가 시킬 수 있습니다.
- 옻순의 고소한 맛이 은은하고, 면도 노랗고, 꼬들꼬들 맛있습니다.
"봄의 기운을 가득 머금은 옻순, 조심스럽게 맛보면 특별한 건강이 함께 따라옵니다."
📸 옻순 라면 맛있게 끓이는 방법
싱싱한 옻순 박스 개봉하여
끓는 물에 살짝 데친다
찬물에 헹구어
물기를 뺀 뒤,
비닐팩에 넣어 냉동실로,
옻순 삶은 물은 버리지 않고 라면 끓이는 용도로,
옻에 대한 저항력을 기르기 위해 옻진액을 구입해서 사용한 적이 있었다. 그때를 생각하고 옻순 삶은 물을 버리기 아까워 실험을 해본 셈이다.
그래도 아쉬워 다시 라면 위에 옻순을 올리고,
짜잔~ 드디어 완성된 옻순 삶은 물 라면
과연 맛은 어떨까?
오우~ 기대이상이다. 고소하고
면도 쫄깃쫄깃 퍼지지 않고 옻물이 들어 노랗다.
옻순 데칠 때, 데친 물 버리지 마세요. 그 대신 옻순을 깨끗이 씻어 데치고, 옻순 삶은 물은 두었다가 닭을 삶거나 라면을 삶을 때 넣어보세요. 아주 끝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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