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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이야기

붉은 열정, 여름의 상징 살비아(Salvia) 이야기

by 눈꽃가야 2025. 7.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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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열정, 여름의 상징 살비아(Salvia) 이야기

한여름 뜨거운 햇살 아래, 정원이나 화단에서 붉게 타오르는 듯한 꽃을 보신 적 있으신가요? 바로 우리에게 익숙한 살비아(Salvia), 혹은 사루비아라고 불리는 꽃입니다. 그 강렬한 색감만큼이나 다채로운 이야기를 품고 있는 살비아에 대해 함께 알아볼까요?

살비아(Salvia)

살비아는 전 세계적으로 900여 종이 넘게 분포하며 매우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지만,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붉은색의 살비아 스플렌덴스(Salvia splendens) 종은 주로 브라질이 원산지입니다.

 

특히 브라질의 열대 우림 지역에서 자생하며, 그 뜨거운 태양 아래서도 붉은 열정을 뿜어내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살비아의 학명은 Salvia splendens입니다. 여기서 'Salvia'는 라틴어로 '건강하다', '치료하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고대 로마 시대부터 약용으로 사용되어 왔음을 짐작할 수 있는 이름이죠. 'splendens'는 '빛나는', '화려한'이라는 의미로, 살비아의 강렬하고 아름다운 꽃을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슬픈 사랑의 전설 

살비아에는 애틋한 전설이 하나 전해져 내려옵니다. 옛날 그리스에 ‘살비아’라는 아름다운 소녀가 살고 있었습니다.

 

그녀는 병든 아버지를 위해 매일 숲 속으로 약초를 구하러 다녔습니다.

 

어느 날, 숲속에서숲 속에서 약초를 찾던 살비아는 독사에게 물려 쓰러지게 됩니다. 그녀의 아버지는 슬픔에 잠겨 딸을 살릴 수 있는 약초를 찾아 헤매었고, 마침내 숲 속에서 붉게 피어나는 신비한 꽃을 발견합니다.

 

아버지는 그 꽃을 달여 딸에게 먹였고, 살비아는 기적적으로 깨어났습니다.

 

사람들은 딸을 살린 그 꽃을 ‘살비아’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 전설처럼 살비아는 치유의 힘을 상징하기도 합니다.

살비아 꽃말 

살비아의 강렬한 붉은색은 다양한 꽃말을 품고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꽃말은 **'정열'**과 **'불타는 사랑'**입니다.

붉은색 꽃잎이 마치 타오르는 불꽃처럼 보여 붙여진 꽃말이죠. 이 외에도 '건강', '지혜' 등 긍정적인 의미를 담고 있기도 합니다.

살비아는 우리나라 도입 시기  

살비아는 비교적 이른 시기에 우리나라에 들어온 것으로 추정됩니다. 정확한 기록은 찾기 어렵지만, 개항 이후 서양 문물이 유입되면서 다양한 원예식물들이 함께 들어왔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1900년대 초반부터 일본을 통해 서양의 화초들이 국내에 소개되면서 살비아 역시 이때쯤 국내에 정착하기 시작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는 전국 어디에서나 흔하게 볼 수 있는 친숙한 꽃이 되었습니다.

 


뜨거운 여름, 붉은 열정으로 우리의 시선을 사로잡는 살비아. 그 아름다운 꽃을 보며 숨겨진 이야기들을 떠올려보는 것은 어떨까요? 올여름도 살비아처럼 뜨겁고 활기차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https://youtu.be/TOS4Ma3-4Jk?si=EI7UQZdAVEmXDbB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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