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꽃 이야기

9월에 피는 꽃

by 눈꽃가야 2025. 9. 1.
728x90
728x90

9월은 여름의 뜨거운 열기가 한풀 꺾이고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기 시작하는 계절이죠. 이때 피어나는 꽃들은 늦더위 속에서도 꿋꿋하게 아름다움을 뽐내며 가을의 시작을 알립니다. 9월에 우리 주변에서 만날 수 있는 대표적인 꽃들을 소개해 드릴게요.

상사화 (Lycoris radiata)

'이룰 수 없는 사랑'이라는 슬픈 꽃말을 가진 상사화는 잎이 있을 때는 꽃이 없고, 꽃이 필 때는 잎이 없어 서로를 그리워만 하는 애틋한 꽃입니다. 붉은색 꽃이 마치 불꽃놀이처럼 화려하게 피어나 시선을 사로잡죠. 특히 사찰 주변에서 군락을 이루고 있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백일홍 (Zinnia elegans)

이름처럼 백일 동안 붉게 피어나는 백일홍은 9월에도 그 아름다움을 잃지 않습니다. 분홍, 보라, 흰색 등 다채로운 색깔로 피어나 보는 즐거움을 더해주죠. 늦여름까지 활짝 피어 가을의 문턱에서도 화려한 자태를 뽐내는 백일홍은 공원이나 정원에서 쉽게 만날 수 있습니다.

나비바늘꽃 (Gaura lindheimeri)

하늘하늘한 줄기 끝에 작은 나비들이 앉아 있는 듯한 모양의 나비바늘꽃은 9월에도 꾸준히 피어납니다. 흰색, 연분홍색의 꽃잎이 바람에 흔들리는 모습이 무척 사랑스럽고 우아합니다. '섹시한 매력', '순종'이라는 꽃말을 가졌으며, 정원이나 화단에서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코스모스 (Cosmos bipinnatus)

가을을 대표하는 꽃을 꼽으라면 단연 코스모스입니다. 하늘하늘한 꽃잎과 긴 줄기가 가을바람에 흔들리는 모습은 '소녀의 순정'이라는 꽃말처럼 청초하고 순수한 매력을 발산합니다. 길가나 공원에 핀 코스모스 꽃밭은 그 자체로 한 폭의 그림이 되어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풍경을 선사합니다.

해바라기 (Helianthus annuus)

여름의 상징인 해바라기는 9월까지도 그 노란 빛을 잃지 않고 활짝 피어 있습니다. 태양을 따라 고개를 돌리는 해바라기의 모습은 '숭배', '기다림'이라는 꽃말처럼 강렬한 인상을 줍니다. 드넓은 해바라기 밭에 서 있으면 마치 이국적인 풍경 속에 들어와 있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9월은 여름의 끝과 가을의 시작이 공존하는 시기입니다. 이 계절에 피어나는 꽃들은 지나가는 여름의 아쉬움을 달래주고 다가오는 가을의 설렘을 느끼게 해 줍니다. 주변을 둘러보며 이 아름다운 꽃들과 함께 가을을 맞이하는 건 어떨까요?

 

https://youtu.be/fGj4Sluy2P0?si=hy6V_jLKozgLD8y8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