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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탄생화

🌸 7월 10일 탄생화 – 초롱꽃

by 눈꽃가야 2025. 7.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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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단의 초롱꽃

🌸 7월 10일 탄생화 – 초롱꽃

꽃말: 감사의 마음, 성실한 사랑

7월 10일, 오늘의 탄생화는 초롱꽃입니다.


산과 들, 그리고 정원 한켠에서 조용히 고개를 숙이고 피어나는 초롱꽃은 여름의 햇살 속에서도 겸손함을 잃지 않는 꽃입니다. 이름처럼 작은 등불을 닮은 이 꽃은 고요하고 단정한 아름다움을 지녔지요.


🔹 초롱꽃의 기본정보


구분 내용
이름 초롱꽃
학명 Campanula punctata
영문명 Spotted bellflower
초롱꽃과 (Campanulaceae)
원산지 한국, 일본, 중국 등 동아시아
개화 시기 6월~8월
서식 환경 양지바른 풀밭, 산지나 들판
꽃 색깔 연보라, 흰색 등
꽃말 감사의 마음, 성실한 사랑
 

🔹 종처럼 매달린 꽃 – 초롱꽃

초롱꽃은 이름 그대로 ‘초롱’ 즉, 작은 등을 닮은 형태를 하고 있습니다.


줄기 끝에 매달린 꽃이 아래를 향해 피어나며, 그 속을 들여다보면 붉은 점이 박혀 있어 섬세한 아름다움이 느껴집니다.

 

종소리처럼 조용히 마음을 울리는 그 모습 때문인지, 초롱꽃은 오랫동안 감사의 마음진심 어린 사랑을 전하는 상징으로 여겨졌습니다.


🔹 초롱꽃 전설 – 기다림의 상징

전해 내려오는 전설에 따르면,
옛날 어느 마을에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낸 여인이 매일 언덕에 올라 연인을 기다리다 끝내 꽃이 되었다고 합니다.


그녀의 간절하고 성실한 마음이 꽃으로 피어난 것, 그것이 초롱꽃입니다.

 

그래서 초롱꽃은 ‘기다림’과 ‘변치 않는 마음’을 상징하는 꽃으로 불리며, 고백보다는 오랜 정성과 인내를 담은 사랑을 의미합니다.


🔹 키우기와 번식 – 강인한 생명력의 들꽃

초롱꽃은 번식력이 매우 강한 다년생 식물입니다.


처음엔 한 포기였던 초롱꽃이 몇 해 사이에 화단을 가득 메우는 경우도 흔하지요.


햇볕이 잘 들고 배수가 좋은 곳이라면 어디서든 잘 자라며,
씨앗, 뿌리 나누기(분주) 등으로 번식이 가능합니다.

 

꽃이 진 뒤 씨앗을 받아두면 이듬해에도 꽃을 피울 수 있고,
늦가을에는 뿌리 나누기를 통해 이웃과 함께 나눌 수도 있습니다.


 

🔖 마무리하며

초롱꽃은 화려하지도, 대단한 향기를 뽐내지도 않지만
그 고요하고 단정한 모습은 오히려 마음 깊은 곳의 감정을 건드리는 힘이 있습니다.


고마운 사람에게 조용히 감사를 전하고 싶을 때, 혹은 오래도록 품은 마음을 전하고 싶을 때,
초롱꽃을 떠올려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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