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월 8일 탄생화 – 벌노랑이
작지만 강인한 들꽃, 노랑돌콩의 또 다른 이름
오늘의 탄생화는 '벌노랑이'.
이름만 들으면 한 번쯤 벌이 좋아할 것 같은 노란 꽃을 떠올리게 되는,
참 정겨운 이름입니다.
하지만 이 꽃은 이름만 귀여운 게 아닙니다.
작고 낮게 피어나지만, 여름 한가운데서도 강인하게 자라며
사료, 약용, 꿀풀 등 다양한 쓰임새를 가진 ‘알찬 들꽃’이기도 합니다.
🌱 벌노랑이란?
항목 | 내용 |
국명 | 벌노랑이 (노랑돌콩) |
학명 | Lotus corniculatus var. japonica |
과명 | 콩과(Fabaceae) |
목 | 장미목(Rosales) |
분포 | 한국, 일본, 중국, 타이완, 히말라야 |
서식지 | 산과 들의 양지, 건조하고 햇볕 좋은 풀밭 |
크기 | 높이 약 30cm |
🌼 외형의 특징
줄기는 밑동에서 여러 갈래로 갈라지며 땅 위로 비스듬히 자라거나 퍼집니다.
털이 없어 깔끔하고 매끈한 모습이에요.
- 잎은 어긋나며 5장으로 구성되는데,
그중 2장은 줄기에 가까이 붙어 있고, 3장은 끝에 모여 달립니다.
꼭 새의 발처럼 보인다 하여 'Birdfoot'이라는 별명도 있죠. - 꽃은 6~8월에 노란색으로 피며,
꽃줄기 끝에 산형(우산살처럼 방사형으로) 피어나 산뜻한 인상을 줍니다. - **화관의 가장 큰 꽃잎인 기판(旗瓣)**은
마치 거꾸로 세운 달걀처럼 생겨 독특한 아름다움을 더합니다. - 열매는 꼬투리(협과) 형태로, 길고 곧으며
안에는 작고 검은 씨앗이 여럿 들어 있습니다.
📌 출처: 두산백과, 네이버 지식백과
🌸 꽃말 – 겸손한 힘, 조용한 생명력
벌노랑이의 공식적인 꽃말은 알려져 있지 않지만,
그 자라나는 모습과 쓰임새를 생각해 보면
‘겸손한 힘’, ‘조용한 생명력’, ‘소박한 가치’ 같은 말이 잘 어울립니다.
눈에 띄는 꽃은 아니지만,
한 번 뿌리내리면 지면 가까이서 꾸준히 자라며,
벌과 나비의 꿀풀로, 가축의 사료로,
사람에겐 해열제와 강장제로 쓰이기도 하니까요.
🍀 사람 곁의 야생화
벌노랑이는 예쁜 정원화도, 고급 화훼도 아닙니다.
하지만 **산과 들, 길가에 자연스럽게 피어나
사람 곁을 지켜주는 ‘생활형 들꽃’**입니다.
한국 남부지방과 제주도, 고창, 삼학도, 목포, 서산 앞바다…
이름도 낯설 수 있지만
사실은 우리가 어디선가 한 번쯤 지나쳐봤을지도 모르는
그 조그만 노란 꽃,
그게 바로 벌노랑이입니다.
📌 정리하며
‘벌노랑이’는
작고 평범한 외모 속에
여름의 강인함과 실용성,
그리고 들꽃만이 지닌 수수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식물입니다.
7월 8일 오늘,
당신 곁에도 이름 모를 노란 꽃이
조용히 피어 있을지 몰라요.
그 꽃의 이름이 혹시…
벌노랑이일지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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