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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이야기

때죽나무 – 때죽나무 이름 유래와 전설 그리고 꽃말

by 눈꽃가야 2025. 5.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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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죽나무 꽃을 보고 있으면 수줍음 많은 산골소녀가 생각납니다. 

 

너무 여리고 하애 눈이 부시다는 말조차 부끄럽고 

아래로 향한 고요하고 정숙한 모습은 고귀하기만 합니다.

정말 많은 꽃이 피려고 합니다.

처음 이 꽃을 본 뒤

나는 이 꽃을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어쩜

어쩌면 저렇게 단정하면서 고울까?

 

잎 뒤에 숨어 고요히 아래를 응시하면서 

무슨 생각을 하는 걸까? 

 

궁금증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졌지요. 

 

그리고 그 꽃이 내려다 보는 자리에

 

뚝~

동백꽃처럼 송이째 떨어진 별

 

그때부터 이 꽃을 별꽃이라고 부릅니다.  

 

🌳 때죽나무  

📌 학명 및 분류

  • 학명: Styrax japonicus
  • 과명: 때죽나무과 (Styracaceae)
  • 속명: Styrax 속


📍 원산지와 자생지

때죽나무는 한국, 일본, 중국 등 동아시아가 원산지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산과 계곡, 숲 가장자리에 자생하며, 정원수로도 자주 식재됩니다.


🌼 꽃의 특징

  • 개화시기: 5월 중~하순
  • 꽃 색상: 순백색
  • 꽃 모양: 종처럼 아래로 늘어지며 피는 꽃, 향기가 은은하게 풍깁니다.
  • 꽃의 위치: 가지 밑에서 한쪽 방향으로 꽃이 주렁주렁 달리는 것이 특징입니다.


👉 멀리서 보면 흰 종이 매달린 듯한 모습이며, 나무 아래에서 올려다볼 때 가장 아름답습니다.


🌱 잎과 열매

  • : 달걀형으로 끝이 뾰족하며 마주나기 합니다.
  • 열매: 여름 이후 달걀 모양의 녹색 열매가 달리며, 익으면 회갈색으로 변합니다. 열매를 말려 물에 담가두면 물고기가 기절할 정도로 독성이 있어 ‘때죽나무’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 예전에는 물고기 잡을 때 열매를 이용해 물에 던졌다고 합니다.



🌼 이름의 유래

  • ‘때죽’이라는 말은, 열매에서 추출한 액이 ‘물고기를 기절시킬 정도로 독성이 있다’는 뜻에서 유래되었습니다.
  • 한자명은 油桐(유동) 또는 鐵桐(철동)으로도 불렸습니다.

💬 꽃말

  • 순결
  • 겸손
  • 조용한 사랑

꽃의 순백색과 아래로 수줍게 늘어진 모습이 마치 조용한 겸손을 상징하는 듯하여, 꽃말 역시 그 이미지와 잘 어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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