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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이야기

🌿 찔레꽃 – 바람과 함께 피는 5월의 향기

by 눈꽃가야 2025. 6.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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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찔레꽃 – 바람과 함께 피는 5월의 향기

어린 시절과 전설, 그리고 한 송이의 흰 꽃

 

찔레꽃이 피면,
바람도 향기를 머금고 스쳐간다.


들길 옆, 풀숲 너머,
누군가 일부러 심지 않았지만 늘 그 자리에 피어나는 꽃.


그게 찔레꽃이다.

 

하얀 꽃잎은 다닥다닥 모여


수줍은 얼굴처럼 피어 있고,
그 향은 말없이도 마음 깊은 곳을 흔든다.

 

어릴 적 봄날이면
찔레순을 따 먹던 기억이 있다.


연한 순을 꺾어 입에 넣으면
입 안에 퍼지던 풀향기와 은은한 단맛.


그건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아도 되는,
혼자만 아는 봄의 맛이었다.

찔레꽃에는 전설이 있다.


오래도록 기다리다 끝내 돌아오지 못한 사랑.
그 기다림 끝에서 피어난 한 송이 꽃.


그래서 찔레꽃의 꽃말은
순결, 기다림, 슬픈 사랑이다.

장사익

 

장사익 선생님의 노래 〈찔레꽃〉이
사람들의 마음을 적시는 이유도
바로 그 ‘기다림’과 ‘그리움’의 정서 덕분일 것이다.


꽃은 말이 없지만,
향기로 오래 머문다.


📷 5월, 찔레꽃이 피던 날
(2025년 5월 18일 )

 


🌸 찔레꽃 한눈에 보기


항목 내용
학명 Rosa multiflora
꽃 색 흰색, 작은 다발 형태
개화시기 5월 중순 ~ 6월 초
주요 특징 강한 향기, 줄기에 가시 있음
꽃말 순결, 기다림, 슬픈 사랑
기타 찔레순은 식용 가능, 열매는 약재로도 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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