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이야기/오늘의 탄생화

1월 9일 탄생화 노랑제비꽃/ 팬지(삼색제비꽃) 전설 / 노랑제비꽃 꽃말

눈꽃가야 2023. 1. 9. 0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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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9일 탄생화 노랑제비꽃

사진 출처 : 국립수목원 국가생물종지식정보

1월 6일 탄생화는 흰제비꽃, 1월 8일 탄생화는 보랏빛 제비꽃, 그리고 오늘 1월 9일 탄생화는 노랑제비꽃이다. 이렇게 같은 제비꽃이 연달아 탄생화라 조금 당혹하다.

 
 
흰제비꽃/ 보랏빛제비꽃/ 노랑제비꽃
 

물론 흰제비꽃과 보랏빛 제비꽃, 그리고 노랑제비꽃은 각기 다르지만 크게는 제비꽃과의 식물이다.
여기서 필자가 한동안 헷갈렸던 제비꽃과 팬지 그리고 비올라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는 게 좋을 거 같다.
제비꽃과 바이올렛 그리고 팬지와 비올라 이 들의 이름은 각기 다른데 꽃은 비슷하다.
제비꽃은 누구나 잘 알고 있는 꽃이니 바이올렛과 팬지 그리고 비올라가 어떻게 다른지 살펴보자.

제비꽃(바이올렛)
먼저 바이올렛은 보라색 꽃으로 처음에는 제비꽃에 대한 특별한 명칭이었지만, 지금은 일반적인 계통 색이름이 되었다.

팬지
다음으로 팬지는 바이올렛을 개량한 것이다. 꽃이 3가지 색을 띠고 있어 삼색제비꽃이라고도 한다.

비올라
마지막으로 비올라는 2cm 이하 소형 팬지를 부르는 이름이다. 비올라는 팬지와 거의 같은 꽃으로 크기만 작다. 역시 삼색제비꽃이라고도 부른다.
팬지나 비올라는 자주색이나 노란색, 흰색이 주로 많지만 혼합색이 나타나기도 한다.

 

노랑제비꽃

노랑제비꽃은 쌍떡잎식물 측막태좌목 제비꽃과의 여러해살이풀로 학명은 Viola orientalis이다.
산의 풀밭에서 자라며 높이는 10∼20cm이다. 땅속줄기는 곧게 서고 빽빽이 난다. 잎을 제외하고는 털이 거의 없거나 잔털이 약간 난다. 뿌리에 달린 잎은 2∼3장으로 심장 모양이고 길이와 나비가 각각 2.5∼4cm이며 가장자리에 물결 모양의 톱니가 있다.

 

사진 출처 : 국립수목원 국가생물종지식정보
잎자루는 잎보다 3∼5배 길고 붉은빛을 띤 갈색이다. 줄기에 달린 잎은 잎자루가 없고 마주나며, 앞면은 윤이 난다. 턱잎은 넓은 달걀 모양이고 길이 2∼3mm로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사진 출처 : 사진 출처 : 야생화도감(봄)
꽃은 4∼6월에 노란색으로 핀다. 꽃대는 길이 2∼4cm이며 가운데에 포가 있다. 꽃받침은 바소꼴로 길이 6∼8mm이고, 부속체는 달걀 모양이며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꽃잎은 5장이고 길며 꿀주머니는 길이 1mm 정도이다.

사진 출처 : 야생화도감(봄)
열매는 삭과로 달걀 모양 타원형이고 8∼9월에 익으며 털이 없다. 어린싹은 식용하고 관상용으로 심는다. 한국(전 지역)·일본·중국·헤이룽강에 분포한다.
자료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노랑제비꽃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팬지꽃(삼색제비꽃)의 전설

그리스의 신화 이야기다.
사랑의 신 큐피드가 어느 날 자기가 좋아하는 한 님프의 가슴을 향해 사랑의 화살을 쏘았다.
자기를 사랑하지 않고는 견딜 수 없게 만들 작정이었다.
그런데 이걸 어쩌랴!
화살은 님프를 비껴가 그때까지 하얀 꽃이 피던 제비꽃이 맞고 말았다.

제비꽃은 화살에 맞아 생긴 상처로 인해 흰 꽃은 그만 보라와 노랑, 하양의 세 가지 색으로 변해버렸다.
이렇게 생긴 귀여운 꽃이 바로 팬지라고 한다.

또 다른 전설
봄의 들판에 천사들이 내려왔다.
천사들은 들판에 무리 져 핀 하얀 제비꽃을 보고 땅 위에 이렇게 아름다운 꽃이 있다는 사실에 몹시 놀랐다.
그중 한 천사가 제비꽃에 다가가서 이렇게 속삭였다.
"너에게 내 모습을 새겨 줄 테니 사람들에게 천상의 생각과 맑은 사상을 전해 다오. 그대의 앞날이 빛나고 아름다우며, 이 꽃을 보는 사람에게는 행운이 있을 것이다."
그러고는 제비꽃에 세 번 키스를 한 뒤 하늘로 올라갔다.

 

그때부터 이 꽃은 천사의 모습과 세 가지 색을 가지게 되었고, 봄의 기쁨을 알리는 전령사 (傳令使)가 되어 온 세계에 두루 퍼졌다고 한다.

사진 출처 : 야생화도감(봄)

노랑제비꽃의 꽃말은 '수줍은 사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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