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0일 탄생화 서향(천리향) 서향은 12월 15일 탄생화였다. 그 글을 그대로 옮긴다. 서향은 처음 듣는 이름이었지만 자료를 찾아보니 천리향의 원래 이름이라는 것을 알았다. 천리향은 익숙한 꽃이다. 작은언니가 애지중지 키우고 있는 나무이기도 하다. 천리향 (千里香) 꽃향기가 천리까지 갈 정도로 향기가 좋다는 뜻이다. 비단 이 서향이 아니더라도 내게 익숙한 단어이기도 한데 풍란의 화제로 ' 난향 천리 (蘭香千里 난의 향기는 천리까지 풍긴다.)'를 많이 썼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글을 작성하면서 한 가지 의아한 점이 있다. 서향의 영어 명이 다프네 [daphne]라는 것이다. 월계수 (laurel) 꽃과 잎 다프네! 익숙한 이름이다. 바로 그리스 로마 신화에 나오는 림프 다프네와 같다. 필자가 아는 상..